후회와 책임의 상관관계
2021. 7. 30. 16:05ㆍ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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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병적으로 후회라는 감정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일단 후회라는 것을 하려면 그 일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기분이 나빠져야하는데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해야하는지 일단 이해가 안간다. 또 후회를 해도 달라질 일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아서 싫다. 무언가 후회할 일이 가끔 떠오르면 에잇 다음부터 잘하면되지 하고 생각의 꼬리를 자른다. 그냥 나는 후회로 힘들어하는 시간만큼 어리석은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일단 지금을 잘 살아야한다. 선택의 연속인 인생을 살면서 후회를 안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후회를 하지 않는 방법은 어느정도 스스로 터득했다. 나는 여러가지 선택지에서 가장 후회없을 것 같은 선택을 한다. 그리고 어떤것을 선택하든 그 선택엔 후회가 따르리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선택의 결과에 떳떳하게 책임을 지면 된다. 이게 내 감정을 다스리는데 가장 리스크가 없는 방법이다.
완벽한 선택은 없다는 것을 이제야 좀 알겠다. 무언가를 잃고싶지 않으면 그 대신 희생해야할것이 분명히 존재하고 무언가를 내어주면 무언가를 얻게 된다는 것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진리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나는 생각해본다
무엇을 주고 무엇을 얻을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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