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주는 힘
2021. 6. 21. 12:04ㆍwrite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고향에 다녀왔다.
고향에가서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것도 먹었지만 아무래도 다녀와서 가장 여운이 남는건 엄마다.
요 며칠동안 머리가 복잡했고 의문이 꼬리를 물어 머리속에서 계속 뱅글뱅글 돌고 있었는데
역시나 엄마와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한결 머리가 가벼워졌다.
생각해보니 내가 고향에 있을땐 항상 고민들을 엄마와 나눴었었다. 내 삶의 중요한 결정들을 내가 해왔다고 건방지게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모두 엄마의 힘이 컸다. 지나고보면 내 인생에 엄마의 온기가 묻어있지 않은 칸이 없다. 그렇다.
엄마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내가 엄마의 지혜를 따라가려면 아직은 한참 멀었지만 지난 주말에 머리속에 엄마의 지혜를 가득 담아왔으니 한주정도는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 늘 생각하지만 나는 우리 엄마같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엄마 딸이라 행복하고 또 고마운 아침. 어쩌면 엄마의 지혜는 나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서 나오는 걸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의 모든 결정은 결국 나를 위한 결정이었고 엄마의 말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때는 없었기에..
그래 !! 내가 길을 헤맬때, 어지러울때 잊지말아야겠다. 엄마는 나를 위해 어떤 지혜로운 선택을 할까? 그게 가장 나를 위한 길일테니까.
반응형
'wri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기싫어병 극복법 (0) | 2021.06.25 |
---|---|
잊고 살았던 행복의 무게들 (2) | 2021.06.23 |
루틴 만들기 (0) | 2021.06.16 |
지키기 위해 가져야 할 것 (0) | 2021.06.15 |
갑질문화, 진정한 갑과 을은 누구인가? (0) | 202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