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았던 행복의 무게들

2021. 6. 23. 09:31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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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았던 행복의 무게들>

문득 아차 싶을때가 있다.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살면서 사람은 참 많은 것에 얽매이고 스스로를 구속한다. 남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손해보기 싫어서, 요행을 바래서, 결국 여러가지 욕심으로 많은 순간들을 놓친다.

가끔 스스로가 어리석게 느껴질만큼 소중한 순간을 놓친적이 많다. 더 행복하기 위해서 작은 행복들을 버리고 모든 순간을 욕심과 불행으로 채웠던 많은 순간들, 뒤돌아 보니 문득 두렵다. 어리석은 인간의 말로가 눈에 훤하다.

내가 있는 이자리와 지금 누리는 이 행복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이성적으로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아니면 혹시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그래서 잠시 내려놨던건가?

나는 20대에 정말 갈망하던, 원하는 직장에 들어갔다. 누군가 읽어주진 않지만 쓰고 싶은글도 언제든 마음껏 쓸 수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고싶은 것들을 먹고 하고싶은 취미들로 하루를 꽉 채워 보낸다. 언제든지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가끔은 나를 위해 사치스러운 선물도 살 수 있다. 이게 얼마나 원하고 완벽했던 삶인지 ... 내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는데 무엇을 더 원했던 것인가? 물론 무언갈 더 원할 수 있다. 그래야 발전이 있고 욕심과 동경은 내 삶의 발전 동력이 되었었다. 근데 꼭 더 높은 삶의 갈망을 언제나 불안한 마음으로 맺어야 하는 걸까?

오롯이 행복을 느끼는 것도 연습이고 능력이라는 생각이든다. 잠시 내가 길을 놓쳐 또 다시 헤멜때 이 글을 읽어봐야겠다. 얼른 자각하고 다시 나의 삶,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만끽하는 것. 누군가를 의식하거나 부러워하지만 말고, 열심히 순간순간을 살며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야 말로 내가 원하는 성공과 행복을 놓치지 않는 것이 아닐까?

꿈에 그리던 직장을 다니며 사랑하는 사람과 삶을 꾸리고,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지금 넘치도록 행복한 내 삶에 감사하며!!!

조금 더 손해보더라도 나누는 삶을 알고, 순간순간들을 느끼며 지름길이 아닌 둘레길을 걷는다고 해도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삶이길.매일 매일 그냥 최선을 다해 살기. 내가 우아하고 아름다운 삶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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