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순곱이네 / 버섯순대곱창전골(매운맛)

결혼 준비로 매일이 바쁘다.

​

약소하게 마음만으로 진행해야지 했는데 욕심이 더해져서 자꾸 일이 커진다. 큰일이다.

​

이날도 하루종일 커튼,이불을 사러 돌아다녔다가

급 출출해져서 곱창전골을 먹으러 나왔다.

​

원래는 서면까지 나가서 해성막창을 먹을까, 곱돌이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생각나버린 순곱이네!

​

지난번에 와서 한번 먹은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했다.

​

여기의 장점은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대란인 경성대근처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한 5-6대 정도는 충분히 주차 가능 한 것 같다.)

나는 버섯, 곱창, 순대 다 좋아해서 모두 들어있는 버섯 순곱이를 시켰다! (매운맛)

​

요렇게 조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데 좋은 점은 친절한 알바생이 조리 끝까지 옆에서 신경써준다는 점

버섯의 양이 푸짐하고 순대랑 곱창도 꽤 많다.

우리는 라면사리를 추가하고 나중에 볶음밥을 먹을랬는데 배불러서 라면사리까지만 먹었다.

라면사리는 이미 끓여서나오는데 곱창전골이 익을때쯤 넣어주신다.

한입 먼저 간을 봤는데 생각보다 맵지않음

​

지난번엔 엄청 매웠던거같은데, 하나도 맵지 않았다. 보통맛으로 주문이 들어간건가? 하기엔 중간중간 고추가 보임

맵찔이 켄도 안맵다고 ㅎㅎ 약간 매콤스한느낌이어서 보통맛으로 시켰으면 큰일났겠다 하고 느꼇다. (매운거 안맵게 먹는거 싫어함)

순대는 카레맛이 나는 순대였다!

잡내 잡기 위함인가?

역시 고소함 가득 곱창!!!

은근 많이 들어서 맛있었다.

싹싹 긁어먹고 이만큼 남김ㅋㅋㅋㅋ

남겼다고 할 수 없지만 이날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순곱이네!!!!!

​

아쉬운점은 맵기였지만, 켄이랑같이 먹기에 딱 좋아서 만족했다!

​

+ 알바생이 한국말을 굉장히 잘하는 외국인인거같은데 엄청 친절하고 잘 응대해주셔서 너무나 기분좋게 먹고왔다!!!!!!!

​

​

직접 구매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