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6. 09:34ㆍeat
주말에 두번이나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한번은 혼자 한번은 ken과 함께 다녀왔죠
코엑스에 맛집이 많다는 걸 인스타로 몇번 봤었던 터라 아주 큰 기대를 부풀고 방문했습니다만,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핫한 맛집은 많으나 그냥 쇼핑몰일 뿐이더라구요
(그치만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코엑스에서 삼성역으로 걸어가다가 에그슬럿을 발견하고 다음날에 꼭 가봐야겠다 생각해뒀었는데 역시나 실천해버렸습니다.
에그슬럿은 코엑스에서 삼성역 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어요
직장인들이 출근하면서 아침으로 먹기도 정말 괜찮은 기가막힌 위치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아침 9시에 방문했습니다 . 가끔 웨이팅이 길다고도 하는데 저희는 운좋게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주문하려고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저희는 에그드랍의 상위호환 버전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도 더 가격이 있더라구요
페어팩스 버거가 추천 버거길래 페어팩스 버거에 하나는 베이컨 토핑추가 하나는 패티 추가로 하여 다양하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여긴 따로 세트 메뉴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콜드브루 하나, 핫 브루도 주문했구요. 따로 감튀도 없고 슬럿이라는 것과 샐러드만 있길래 단품 주문하였습니다.
두개의 단품주문 가격이 31,100원....
ㅎㄷㄷ
한 10~15분이 지나니 메뉴가 나왔는데 일단 비쥬얼은.. 어마무시합니다.
커피양은 창렬이네요..
빵에 윤기가 보들보들하니 장난없습니다.
컷팅칼이 매장에 구비되어있어 저희는 반씩 잘라 나눠먹었습니다.
먼저 먹은건 페어팩스에 패티 추가한 버거였어요
포슬포슬한 계란안에 패티가 덮혀 있습니다
컷팅된 단면의 모습입니다.
계란은 약간 반숙 느낌이구요 패티는 적당한 두께입니다
일단 첫 맛은 수제버거 맛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그드랍이랑은 아주 전혀 다른 맛이구요 (에그드랍은 단맛이 강한편이나 여긴 전혀 그런 맛이 아닙니다)
소스나 이런 맛이 약하고 재료의 맛을 살린 버거.. 딱 요느낌ㅋㅋ
다른 수제버거랑 다른점은 빵이 대박입니다
보들보들
두번째는 베이컨 토핑을 추가한 페어팩스 버거입니다
먹자마자 느낀것은 아 페어팩스에는 베이컨 추가가 진리다 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은 버거라 베이컨의 짭짤함이 버거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패티 추가 버거는 평타 느낌이었다면 베이컨 추가 버거는 확실히 먹으면서 오 맛있다 하고 연발했다는 후기
육안으로 보기에는 조금 토핑이 적은 느낌인데 먹어보면 그렇치는 않습니다
그치만 비싼 가격도 맞습니다.
커피도 나쁘지 않지만 커피는 정말 창렬 너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코엑스에 가면 아침으로 한번쯤은 더 가 볼 만한 의사가 있는 에그슬럿
여러분도 든든한 아침이 필요하실때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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